
잘 때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면 불면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두껍고 무게감 있는 이불이 잠 잘 때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편안한 수면에 빠지게 만든다고 보도했다.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사람의 건강에 여러가지 장점들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잠이 부족하면 다음 날 활동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같은 불면증이 지속되면 심장마비 등과 같이 생명에 직격탄을 줄 수 있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무거운 이불이 주는 압박감은 우리 신체적 긴장감을 완화시켜 주며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게 해 준다. 연구는 무거운 이불을 덮는 효과가 타인과 포옹할 때 발생하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무거운 이불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압박감을 가져다주면 몸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세로토닌은 잠에 빠졌을 때 ‘멜라토닌’으로 변환된다. 변환된 멜라토닌은 우리가 질 높은 수면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멜라토닌은 인체의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수면장애에 시달리게 된다.
아기들이 포근하고 두꺼운 이불을 덮으면 잠을 잘 자는 것도 동일한 이치다.
이와 관련해 국립 수면 학회는 “멜라토닌이 생성되면 약 12시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이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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