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48 살다가 느낀 점 ③ 말수는 적당히 적은 게 좋다 사람은 대부분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한다. 특히 자신에 관한 PR이나 어필을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하고싶을 때가 많다. 오죽하면 현시대를 ‘자기PR의 시대’라고 할까. 그러나 인생을 어느 정도 살면서 느낀 점은 ‘말수는 적은 게 좋다’이다. 일단 지나치게 수다스러우면 사람이 가벼워 보인다. 타인에게 가벼운 이미지를 심겨주면 무의식중에 상대에게 얕잡히거나 은근히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다.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풍기고, 중후한 느낌을 주려면 말수는 조절하는 게 좋다는 결론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 말 저 말 가리지 않고 막 하다보면 신비감이 떨어진다. 적당한 신비주의는 원만하고 존중 받는 대인관계를 위한 필수요소다. 대인관계는 고슴도치와 같다. 고슴도치는 길게 난 가시 때문에 서로 너무 가까이 하게 되.. 2023. 9. 6. 살다가 느낀 점 ② 결국 다 내 탓이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해왔던 선택과 습관들이 누적되어 생긴 결과물이다. 흔히들 인생에서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게 운이라고 한다. 경우에 따라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살면서 느낀 점은 돌이켜서 정직한 마음으로 곰곰이 반추해보면 결국 문제는 자기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향상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했어야 했는데 미지근하게 현실에 안주했다. 마음속으로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의지를 실천하지 못해 그저 그런 사람으로 남고 말았다. 사람은 환경 등 외부요인에 의해 분명 영향을 받지만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이다. 불만족스러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초래한 건 결국 본인인데 이걸 인정하기 싫어서 자꾸 남 탓, 환경 탓을 하고 싶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더라면 .. 2023. 9. 6. 살다가 느낀 점 ① 친구는 없어도 된다 사람은 보통 나이가 어릴수록 친구가 많다. 유치원생, 초등생, 중고등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진다. 대학에 진학하면 ‘아싸’들도 있지만 대개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교우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러다 고학년이 될수록 인간관계의 숫자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살면서 깨달아보니 친구가 없는 건 두려운 일도 아니요, 외로운 일도 아니었다. 의미없는 모임에 나가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얘기를 듣고, 그들과 억지로 조화를 이루기 위해 맞춰주는 일은 성가신 일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를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초점은 자신에게로 향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기적인 인간들이 자기 이야기만 하다 보니 서로 공감하고 마음이 맞는 경우는 드물다. 있.. 2023. 9. 6. 살다가 느낀 점 ⑦ spa브랜드 최고존엄은 유니클로다> 값싸고 품질도 괜찮은 spa브랜드를 찾는다면 무조건 유니클로다. 유니클로 치노바지의 경우 3만원 ~ 5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만듦새, 실밥, 핏, 조직감 등 치노바지가 갖추어야 할 능력치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20만원을 상회하는 랄프로렌의 치노바지와 비교해도 거의 뒤떨어지지 않는다.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매리트를 가지고 있는 유니클로 치노바지를 추천하는 이유다. 유니클로에 가성비 좋은 의류 상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탑은 히트텍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철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주력상품인 히트텍은 원가도 부담스럽지 않지만 감사제나 할인기간에 구입하면 그야말로 득템이다. 몸에 감기는 맛이 아주 좋으며 품질도 좋아 여러번 세탁기에 돌려도 형태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내복 치고 부피도 크지 않.. 2023. 9. 3. 이전 1 ··· 9 10 11 12 다음